※문학의 공간/♤겨울 연가

♡보고 싶은 그대에게

靑岩거사 2006. 12. 14. 10:06

 

보고 싶은 그대에게
 
그대여
해가 저물고 있다.
어두운 불투명의 고요가 찾아오면
난 버릇처럼 너를 그린다.
너의 모습
 네가 떠난 설움처럼
그리움으로 밀려온다.
 
보고 싶다.
내 마음 저 깊은 곳의
미완성 작품처럼
자꾸만 보고 싶은 너
우리가 이 다음에 만날 때는
어떤 연인보다도 아름답고
다정한 미소를 나누자.
 
나는 너에게 꼭 필요한 사랑
없어선 안 되는 사랑이 되고 싶다.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그대여!
해가 저물고 있다.
이렇게 너에 대한
그리움이 깊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