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움으로 오시는 그대
당신없는 세상은 허무와 고독의 세계일 뿐입니다. 당신 없는 세상은 나도 존재할 수 없는 죽음의 공간입니다.
당신 없이는 난 살 수 없기에 당신은 내 존재의 일부입니다. 당신 없는 이 세상은 질식할 것 같은 무존재의 세계일 뿐입니다.
사랑으로 살수 없는 것이 이 세상이면 내 사는 의미를 찾을 수 없으니, 당신, 내게 사랑을 주시기 바랍니다.
당신이 내 안에, 내가 당신 안에 그렇게 살아가야 하는것이 우리가 살아야 하는 모습은 아닌가요 사랑이 있어야 할 자리에 무성한 이끼와 먼지만이 자리하지 않도록 그대여, 우리의 사랑을 소중히 여겨주시기 바랍니다.
그리운 그대여 내게 오십시오 그대가 와서 쉴 자리를 마련해 놓을테니, 그대는 몸만 오시기 바랍니다 그대 어색해 하지 않도록 내가 마음을 정갈히 비워두겠습니다.
그대 이제 잠에서 깨어 나의 이름을 부르십시오 그대 생각함으로 오늘 난 이미 깨어있습니다. 그러나 그대 모습은 간데없고 하늘은 흐려 간간히 빗물만 내리고 있으니, 내 마음 갈곳 모르고 허공을 맴돕니다. 내 마음 갈곳없어 구름처럼 하늘을 떠다닙니다.
그대 어서 내게로 오십시오.. 내게로 와서 꽃이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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