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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당신을 만남은 / 우인순

靑岩거사 2012. 11. 11. 07:54
내가 당신을 만남은 / 우인순
내가 당신을 만남은 
하얀 도화지를 만나는 것과 같습니다 
아무런 색도 모양도 없는 
나의 마음에 
어여쁜 당신을 그려 넣어 
핑크빛  색을 칠하며
무지개빛 꿈을 꾸는 수채화 처럼 
내 그림속엔 오직 당신 뿐 이람니다 

내가 당신을 만남은 
아무도 걷지 않은 하얀 길에 
발자욱을 남기며
산도 희고 물도 흰  숲에서 
사랑을  속삭이는 것 입니다 
마치 노을속을 달려온 새 처럼 
따스한 눈빛으로 떠오르는 해를 보며 
우리가 걷는 그 길에 
눈부신 햇살을 그리는 것 입니다 

내가 당신을 만남은
하얀 도화지에 
한폭의 그리움을 수채화로 그리는 것 처럼 
아무것도 그려져 있지 않는 
빈 마음 밭에 
어여쁜 사랑의 씨 하나 뿌려
날마다 싹을 키우는 꿈을 꾸는 것 입니다 
< 우인순의 "내가 당신을 만남은  중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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