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공간/♤겨울 연가

촛불 같은 사랑 / 도상은

靑岩거사 2008. 12. 12. 16:04


 촛불 같은 사랑 / 도상은
어둠이 밀려와 
나 당신
너무 보고픔에 
환하게 촛불을 밝혀서 둡니다 
그리고
두눈 감고 그댈 그리며
그리운 맘 달래봅니다
밤 하늘엔
초롱초롱 별들이 
당신의 눈빛인냥 빛나고 있습니다 
그대 그리운 밤엔
촛불 하나 켜 놓고 
밤을 잊은듯 그렇게 하염없이
당신을 떠 올려봅니다 
사랑해요!
사랑해요!
내 그리운 이 당신이여 
나의 천사인 그댈
이밤 내내 
창밖을 응시하며 기다려봅니다 
그대 그리운 밤이면
바람결에 흔들려 타들어가는 촛불처럼 
내 가슴도 까맣게 타들어갑니다 
그댈 
기다리게 하는 나
당신을 사랑합니다  
너무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