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공간/♧冬木 지소영님 ♧기다림 / 冬木 지소영 靑岩거사 2009. 10. 23. 19:52 기다림 / 동목 지소영 떨어진 거리만큼 맴도는 눈물 너에겐 보이고 싶지 않아 앞선 걸음의 네가 보이지 않아도 난 그림자로 접속 된 것을. 행여 따스함 전하려 종종이고 오시려는지 회색구름은 낮아 지고 가까울 가슴으로 만나질까 어둠에 안겨도 보며 내 계절은 흰 눈을 기다린다 사랑아 사람아 군불 지핀 아랫목에서 두 손 뜨거워 질 시간 바람처럼 이렇게 지나가 버렸을까 내 처음 성결한 당신으로 아침을 기다림은 미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