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 큰 의미 / 금사향
아직
다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보고있어도 보고싶단말
곁에 있어도 그립다는 말
눈감아도 떠오른단 말
빛바랜 사진속에 추억처럼
그렇게 희미해진것 같지만
아직 내가슴엔 언제나
또렷한 영상으로 남아있습니다
다만
드러내 보이지 못할 뿐입니다
느낌으로 전할 뿐 입니다
익숙해진 몸짓으로 다가서지만
아직도 가슴은 설레입니다
아마도
억겁에 세월이 흘러도
사랑
그 큰 의미 깨닫지 못한채
그저 바라만 보아도 좋은 사람
나 그대 그리워하는 마음
차마 지우지 못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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