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공간/♧冬木 지소영님 ♧미완의 시 / 冬木 지소영 靑岩거사 2009. 12. 17. 00:15 미완의 시 / 冬木 지소영 이름하나에도 잔잔히 묻어나는 그리움이었지요 바람에 떠밀려 흔적 없어져도 비가 되어 다시 적시어 온 마음이었지요 나 하나 그렇게 잊혀져도 잊히지 않는 가슴 작은 불씨로 겨울의 문턱을 서성거립니다 그대였군요 문득 차를 달리다가 심장의 피가 반란을 했어요 비틀거리는 바퀴를 진정시키며 당신을 그렸습니다 해가 기울어도 완성되지 않는 시 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