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공간/♧冬木 지소영님

♧사랑하는 당신께 / 冬木 지소영

靑岩거사 2010. 5. 16. 20:08

사랑하는 당신께 / 冬木 지소영 나 어쩌면 좋아 당신이 만든 물결은 당신의 마음과 닮았어 깊고 은은한 파도소리까지 이 설레임과 호흡곤란 매일 만나도 당신은 새로운 신비야 여름 그늘 아래에서 꿈으로라도 만나지면 정말 좋겠어 세상을 둘러 보아도 나를 지키는 건 당신일 뿐 하늘도 별도 나를 버렸어 아, 내가 바라기 하는 끈기로운 하나, 파랑새로 당신의 팔은 둥지가 되고 또 하나의 아픔은 포르륵 글썽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