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살아있는 동안에 / 무정
두 눈에 그리움이 비 처럼 흘러 내려도
나 견딜 수 있어요
내가 목놓아 부르는 이름에 굳이
대답 없어도 좋아요
나 살아있는 동안에는 당신을 향한 그리움
멈추지 않을 것이고
내가 애타게 부르는 당신의 이름을 절대로
잊는 일 없을테니까요
우리 만약에
다른 세상 다른 시간속에서 만나 사랑했다면
지금처럼 사랑할 수 있을까요?
지금은 비록 닿을 수 없는 거리에 있어도
나 살아있는 동안에는 단 하루도
당신이 혼자라는 생각 가지게 하고싶지 않은데...
당신...이젠 슬퍼하지 말아요
멀리 있어도
나의 그리움은 오직 당신 하나 뿐 이고
내가 마지막 눈 감을 때 까지 부르고 싶은 이름도
당신 하나 뿐 이니까
나 살아있는 동안에는
당신 하나만을 목숨처럼 사랑할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