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공간/♠천년문학동인방

만삭의 달빛 / 가원 김정숙

靑岩거사 2010. 9. 28. 06:30

만삭의 달빛 / 가원 김정숙 어둠은 절벽을 오르듯 깨어 있는 영혼 그대의 깊은 마음 담으려 가슴을 비웠지요 빙하의 벽을 깨고 나온 찬란한 빛의 여신 황홀한 누드 재현인 듯 만삭의 달빛 그리움에 살짝 얼굴 비추다 숨은 그대를 향해 두 손 모아 기도드립니다 영원히 잠들지 않은 영혼을 꿈꾸며 세상의 몫을 다하는 사랑을 이루고 싶은 시간입니다. <10.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