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공간/♠천년문학동인방 잠 못 이루는 밤 / 고운해 靑岩거사 2010. 11. 24. 07:48 잠 못 이루는 밤 / 고운해 도화지에 일자로 멀리 수평선 하나 그리고 동그라미에 붉게 다가오는 그림자 삼각형 서산에 머뭇머뭇 하다 가네요 돛단배 하나 띄웠는데 바람에 들려오는 소리 고마운 손길 어찌하리오 머물다 머물다 소용돌이 매일 그리는 마음 똑같지 않지만 세월 탓도 아니고 부족한 마음 입니다 임을 다 표현할 수 없다는 것 알면서도 수묵화에 빛나지 않으면서 빛나는 것 아시겠지요.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