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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이 속삭이는 밤에는 / 도현금

靑岩거사 2010. 12. 14. 10:08

 

별들이 속삭이는 밤에는 글 / 도현금 유난히 별들이 속삭이는 밤엔 무수히 쏟아지는 별빛을 바라보다가 그대 생각 때문에 난 잠을 이룰 수가 없답니다. 별들의 속삭임을 들으면 그대가 더욱 그리워지고 별들의 반짝임을 보면 그대가 더욱더 간절히 보고 싶어져서 난 별들이 속삭이는 밤에는 잠 못 이룰 수밖에 없답니다. 별들의 사랑 이야기를 들으면 나는 더욱 그대 생각에 외로울 수밖에 없답니다. 그대 생각 때문에 그대 모습을 그리다가 어둠이 밀리는 새벽녘에야 잠을 청할 수밖에 없답니다. 그대 생각이 나서 어쩔 수 없이 별들이 속삭이는 밤엔 나 홀로 지샐 수밖에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