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공간/♠천년문학동인방

우리의 소망 / 南村 李魯春

靑岩거사 2010. 12. 22. 10:05

    우리의 소망 / 南村 李 魯 春 저만큼에서 달려오는 세월의 수레바퀴가 어느덧 송구영신으로 다가오고 아직도 그리움은 아림으로 허기져있고 바람은 오는 발걸음 무거운데 어디에선가 재야에 치는 망각의 종 소리쳐 울어보려고 어지럼 속에 자리를 찾고 깊은 산속의 폭포도 혹한 엄습으로 영혼이 얼어 저렇게 울고 있구나 동지를 맞이하는 길목에서 아쉬움 회한일랑 庚寅에게 실어 보내고 辛卯의 새해에는 영혼 진동하는 우리의 염원 형제자매의 참사랑 그리움 평화 통일을 소중한 소망으로 간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