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공간/♠천년문학동인방

희망의 새날 / 애천 이종수

靑岩거사 2011. 1. 4. 07:00

희망의 새날 / 애천 이종수
긴 밤 
은하수에서 반짝이던 별들이 
새벽 달님과 
숨바꼭질할 때면 
긴 밤은 어느새 지새고
찬 이슬 알알이 맺힐 때면 
희망의 고동 소리는 
다시금 파문을 열고 
소망의 꿈을 펼친다 
새벽 하늘에 붉게 물들인 
태양은 그 신비로움을 
장엄하게 나타내고 
은빛 바다를 더욱 출렁이네 
쏟아지는 아침 햇살처럼 
우리들의 작은 사랑도 
용솟음치듯 솟아올라 
이웃의 생명을 건져 냈으면
더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힘과 정열을 쏟고 
생명의 존귀함을 
노래 부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