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어디가 그렇게 좋으냐고 물으셨지요..
제가 당신을 좋아하는건....
이제 말할게요..
제가 당신을 좋아하는건
현실속 당신이 아닙니다..
제가 당신을 안건 그리 오랜 시간은 아니지만
저도 모르겠어요..
처음 당신을 보았을때 낮설지 않은 운명같은 느낌이
내 머리,내몸 전체를 휘감아
순간적으로 몸이 굳어버려 움직일수 없을것 같았던
기억이 납니다..
내 마음을 강하게 뚫고 뚫어도
들어오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당신은 내게 그런 사람입니다..
아주 어릴적 6,7살적부터 밤이 올무렵
석양 드리워진 저녁 하늘 바라보는일이 자주 있었지요..
그곳 노을진 저녁하늘엔 잃어버린 동경하는 나의 고향도 있었고
나의 누군가를 그곳에 홀로 남기고 온듯한
어린나이에 느꼈던 그 마음을..
당신은 이해 못하실겁니다..
내가 먼길 마다않고 단걸음에 당신께 달려가
아무 댓가없이
최선을 다해 잘하고 싶었던 마음 아시겠지요?
제가 .. 처음 당신을 본 그때나 지금이나
변하지..변할수 없는 이유도 아시겠지요..
그런 이유로 당신이 날 떠나도 난 당신을 버릴수 없습니다..
그것이 제가 당신에게 있는 이유입니다.....<옮긴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