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은 생각해 보자 - 좋은 글

물은 넘을 수 없으면 돌아가고, 넘지도 돌아가지도 못하면 기다린다. 기다림이 다하면 증발한다. 그러므로 물의 갈 길은 막을 수가 없다. 그 무엇도...   물가에 사는 사람들은 물의 기능은 알 수 있어도 물의 본질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물의 바깥에서 관찰자의 시선으로 물을 바라보았기 때문이다. 진정으로 사람을 알려면 물의 입장에서 사람을 바라보아야 한다.   물 흐르는 대로 흘러 다니면서 마음자리를 찾아 헤매는 이 보람된 일. 마음의 문이 닫힌 이들아, 한 번쯤은 눈여겨 보아라.   우리가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 마음이 흔들리는 것은 우리가 한때 아름다운 음악이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따뜻한 불빛을 보고 마음이 흔들리는 것은 우리가 한때 따뜻한 불빛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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