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공간/♠천년문학동인방

나팔꽃 사랑 / 시후 배월선

靑岩거사 2011. 7. 2. 07:02

나팔꽃 사랑 / 시후 배월선 아무 것도 바라지 않아도 바라보기만 해도 풋풋하고도 싱그러운 여름 이슬처럼 영롱한 설레임 나팔꽃 한 송이 가슴 가득 피어 올라 그대 키높이 기대어 끝없이 오르며 칭칭 감아 삶이 다하도록 함께 하는 그 자체가 좋은 나만의 행복 아침부터 저녁까지 환히 웃다가 스르르 잠들어도 마음 편한, 평범해서 좋기만 한 내 옆에 있어 소중한 그대 쉼없이 감싸며 키워가는 소박한 사랑 2011/06/28/시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