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에 위치한 문수암
경남 고성에 위치한 문수암
보현암에서 바라본 문수암
독성각 올라가는 길
멀어 보이고 높아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아요 연세드신분들도 다 올라가세요
고지대이다 보니 안개가 껴서 항상 습해요..
독성각에 인사하고 나올 때는 문을 꼭 닫고 내려오셔야 해요
문을 열어놓으면 바닥이 금방 축축해지거든요
오른쪽은 관세음보살님, 문수보살님, 보현보살님이 계신 문수암 주법당이예요
그리고 왼쪽은 도심스님의 처소예요
공부를 참 많이 하신 큰 스님이세요
천 분의 부처님을 모신 천불전이예요
그 뒷쪽은 선혜스님의 처소구요
선혜스님의 애끓은 염불 소리는 혼이 담겨 있는 거 같았어요
그 소리를 들으면 괜시리 눈물이 나곤했는데...
보고싶고... 듣고싶네요
나를 놓으려고 매일 백팔 배를 했던 천불전이예요
저녁이면 공양주문수화보살님이 일심으로 기도하는 곳이기도 하죠
워낙 불심이 깊으신분이라 ...지금도 열심히 기도하실 거라 믿어요
문수암 종무소예요
종무소보살 자비심... 언제봐도 생글생글...
가냘프다못해 날아갈거처럼 야위었지만 나름 열심히 수행정진 하는 그 모습은 거인이예요
발원이 꼭 이루어지기를...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사라졌다는 바위
문수보살을 친견하기 위해서 많은 분이 찾는 곳이예요
스님의 숙제를 안고 그 숙제를 풀기 위해서 하루에도 몇 번씩 바라보았던 바위예요
문수암에서 맺었던 많은 인연이 생각나네요
다들 건강하게...찾고자 하는거...발원하시는거...꼭 이루어지기를 ...
오늘밤 발심을 내어 빌어봅니다 글 / 승 주륜
문수암은 신라 神文王 8년(688년) 의상 조사께서 구도 행각 중 걸인으로 화현한 문수, 보현 두 보살님의 인도를 받아 이곳 천량산에 오르니 산수가 너무 수려하여 절을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천량산을 일명 무이산(武夷山)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신라 화랑들이 경치 좋은 이 산에서 무예를 닦았다는 것에서 유래된 것이다.
성품을 보라 함은 나의 실체, 존재성을 알라 함이요, 나의 실체를 알라 함은 나의 영원한 삶을 터득함이다.
우리 인간이 이것 이외에 또 무슨 할 일이 있단 말인가? - 청담스님 법어 중에서 -
문수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