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공간/♠천년문학동인방
사랑의 詩 / 설영
靑岩거사
2011. 11. 22. 00:02
사랑의 詩 / 설영
그대가 내 마음의 하늘에
사랑의 꽃 비를 뿌리면
난 그대가 주시는 고운 시어들을
오색실에 꿰어
꽃처럼 고운 사랑의 詩를 만들고
말이 없어도 눈빛으로 느끼는
그대의 따뜻한 숨결
그대 가슴에 지지 않는 꽃으로 필수 있다면
참 좋을 텐데
그 외롭다는 말에 가슴이 아려서
제 마음 닮은 꽃 한 송이
잠든 그대의 머리맡에 살며시 내려놓아요
밝아 오는 날은 고운 향기로
쓸쓸함일랑은 그만 잊어버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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