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목 대장 자리 / 내마음의 글소리
어릴 적 우리 집엔
아랫목 대장님이 한 분이 계시었네.
그 분이 다름 아닌 인생의 긴 여정을
우리가족 책임지는
비바람도 싸워 이긴
바위와도 같았던 아랫목 대장님 우리 아버지.
허탈하고 심약 할 때
보약이 되어주던
군불 집힌 따뜻한 아랫목 바닥에서
우리가족 갈마무리
구상하고 계획 세워 오늘의 내 위치를
굳건히 세워준 아랫목 대장님 우리 아버지.
어느 날 그 자리
하늘 길에 오르면서 빈자리 내어놓고
홀연히 떠나가신 아버지 그리움에
세월 따라 앉아보니
아랫목 대장 자리
따뜻하고 편한 것만 아니라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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