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는 / 수야야
나뭇잎 떨어지고 바람 싸늘불어
고독과 외로움에 젖어 보기도하지만
11월엔 기도하게 하소서
들짐승 새들 이삭줍기 하는
빈 들녘 쓸쓸하여도
거둬들인 곡식 가득한 곡간
씨앗들 안부 인사 끝없이 들려옵니다
땀 흘린 자에겐 흘린 만큼의 소출 내시고
밖에서 방황하던 모든 것들
제 집 제 고향 찾아드는
11월엔 겸허히 기도 하게 하소서
씨 뿌리면 거두는 날 있고
사랑은 아름다운 희생
삼 종소리 은은히 들리는 저녁
고운 노을 추억 안고 서쪽으로 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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