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공간/◎蘭 예찬의 글 [스크랩] [조영관]난초에게 靑岩거사 2006. 4. 3. 13:27 난초에게 조영관 오늘도 나 이렇게 잘 다녀왔노라. 삐쭘이 입을 내밀고 흔들거리는 너 마른걸레처럼 버석버석하는 나 젖은 눈을 닦아 내다 보고 또 보고 맑은 여울에 뜬 풀잎이 이보다 더 뜨거우랴. 빙긋 웃다가 보고 다시 또 보고 사랑이란 이렇게 간절한 것이거늘 아, 그리운 포옹이여 나 이제 너를 붙잡고 놓지 않으리. 출처 : 살맛 나는 세상이야기들...글쓴이 : 크레믈린 원글보기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