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공간/◎蘭 예찬의 글

[스크랩] [용혜원]난초

靑岩거사 2006. 4. 3. 13:43
난초 용혜원 나의 삶이 어디쯤에서 시작했나요. 목숨으로도 못다 할 고백을 솟아오르는 분수처럼 그대를 위하여 가슴을 열어 놓았습니다. 청초롬한 여인의 몸가짐으로 그대 곁에 온 생애를 지내고 싶은 마음은 그대 가슴에 나의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정성을 다하는 그대 마음으로 나의 삶이 어디쯤에서 끝이 나더라도 나는 결코 풀잎이 아니었음을 기억합니다.
출처 : 살맛 나는 세상이야기들...
글쓴이 : 크레믈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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