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공간/♤여름과 비 차 한잔 마시며.../ 안희선 靑岩거사 2006. 6. 26. 21:56 ♡ 차 한잔 마시며 / 안희선 ♡친구여차 한잔 마시지 않으려나지나간 시간들의 숨결은고르게 다가와 있고나 또한 너를 그리며차 한잔 마시는데창가에 불어오는 풋풋한 바람은상큼한 손길로 지친 시야(視野) 어루만지고잠시먼 곳 바라보게 한다아무리 갈 길이 바쁜 삶이라지만잃어버린 얼굴도 떠 올려보고잊혀진 이름도 불러보고가쁜 숨결도 잠시 쉬게하면서친구여그렇게 차 한잔 마시지 않으려나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