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부쩍 힘이드네
아파하지 않을려구
외로워하지 않을려구
가을이라 그런가
아무리 애써봐도
자꾸 눈앞이 흐려지네
그런데
참 이상하지
보고프면 보고플수록
예전에 행복했던
추억이 자꾸 생각나
그래서
혼자 피식 웃으면서
그리움을 삼키곤해
아직
끝나지 않은
그리움을 혼자 그렇게
멍하니 더듬어
벌써
어둠이 짙은 밤이되었네
오늘도
이렇게 하루는 끝났는데
이 끝나지않은 고독과
외로움은
언제쯤 끝이날까
언제까지
그리움에 목말라
추억을 헤메이며 찾지않을까
나
당신 보내지 말껄 그랬나봐
옆에 계속둘걸 그랬나봐
이토록
지독한 보고픔이였다면
보내지 말걸 그랬나봐
몰랐어
아니
알면서 그렇게
당신을 보냈어
이렇게 아파할줄 알면서
헤
나 바보지
그치
나 바보 맞어
어쩌지!
나
당신
보고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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