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음의 세월-- 글/수선화 언젠가 세월 가면 까맣게 잊힐줄 알았는데 아직도 가슴 깊은 곳엔 물결 일렁이 듯 흔들리는 희미한 얼굴이 있습니다 잊으려 머리 저어 보지만 지우려 하면 할수록 더욱 선명한 모습으로 미소짖는 사람 가슴에 뚜렷이 새겨진 당신의 이름 석자가 이렇게 커다란 그리움의 잔재가 되어 평생을 그림자처럼 머물줄 몰랐습니다 가고 없는 사랑 간절히 부른다고 다시 올리야 없겠지만은 가끔은 허허로운 빈 마음 채울길 없어 오늘도 속절없이 그대 이름을 불러봅니다 어느 하늘 아래서 별들의 노래를 부르는지 이밤도 달빛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 홀로 서성이며 사랑의 노래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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