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잊어버린 날이 없었다 너를 잊어버린 날이 없었다 너를 잊어버린 날이 없었다 늘 보고픈 마음이 간절해 내 가슴에 불을 켜두었다. 내 마음을 콕콕 찌르는 그리움 때문에 애간장 태우며 발만 동동 구르던 날이 많았다 내 마음 밖 멀리 있는 네가 나를 자꾸만 불러내 꿈속에서 만나면 웃으며 반겼다 눈을 감으면 .. ※문학의 공간/♤가을과 고독 2012.11.22
깊어가는 가을 속에서 / 배영옥 깊어가는 가을속에서 / 배영옥 낙엽소리에 거닐어보는 가을 그 정취에 깊은 상념과 회의 깊어가는 가을에서 저 낙엽만이 내 마음속 깊이 머물까! 깊어가는 가을속에서 그리움과 보고픔에 먼 하늘과 바람만이 분다 그 속에서 하나의 희망이 불을 지핀다 낙엽과 하늘 구름의 모양새 그리고.. ※문학의 공간/♤가을과 고독 2012.11.21
가을에는 걷자. 그냥 걷자 / 오광수 가을에는 걷자. 그냥 걷자 / 오광수 가을에는 걷자. 그냥 걷자 가을 색 유혹에 한번쯤은 못이기는 척 걷다 보면 잊고 있었던 먼먼 음성이 발밑으로 찾아와 한 걸음씩 디딜 때마다 그토록 설레게 했던 그리운 이의 목소리가 되어 세월로 닫아놓았던 가슴이 문을 연다 허전함이 기다리는 공.. ※문학의 공간/♤가을과 고독 2012.11.20
11월에는 / 수야야 11월에는 / 수야야 나뭇잎 떨어지고 바람 싸늘불어 고독과 외로움에 젖어 보기도하지만 11월엔 기도하게 하소서 들짐승 새들 이삭줍기 하는 빈 들녘 쓸쓸하여도 거둬들인 곡식 가득한 곡간 씨앗들 안부 인사 끝없이 들려옵니다 땀 흘린 자에겐 흘린 만큼의 소출 내시고 밖에서 방황하던 .. ※문학의 공간/♤가을과 고독 2012.11.18
♡한 번 찾아 와 주지 않으시네요 / 류 경 희 한 번 찾아 와 주지 않으시네요 / 류 경 희 그립다기 보다 보고 싶다는 말이 더 잘 어울리겠지요 말을 돌려서 하니까 조금 창피하네요 그리운 얼굴 당신이기에 커피 한 잔 향기에 가슴 적시며 마음을 달래보네요 오늘도 깊어 가는 가을에 잠시 하늘 올려다 보고 땅에 떨어진 잎새도 보고 .. ※문학의 공간/♤가을과 고독 2012.11.15
어느 가을날의 독백 / 하늘빛 최수월 ♣ 어느 가을날의 독백 / 하늘빛 최수월 ♣ 숨기고, 숨기다 곪은 가슴 툭 터질 것 같아 가슴앓이 이제야 고백하지만 예정된 이별이 아니었기에 그날 이후 한 번도 괜찮은 적 없었다고 참고, 참다, 죽을 만큼 아프다 내색하면 나보다 더 아플까 봐 그저 괜찮은 척했을 뿐 잠 못 이루는 밤이.. ※문학의 공간/♤가을과 고독 2012.11.14
가을의 초대장 / 김용화 가을의 초대장 / 김용화 가을이 당신께 초대장을 보냅니다. 꼭 오시라고 신신당부를 했습니다만 그대와 함께 가고 싶습니다. 만약, 그대가 못 갈 사정이 생기시더라도 죄송하지만 그대의 시간을 훔칠 계획입니다. 나뭇잎마다 시화전을 한다는군요. 예쁜 잎새에 시를 한 편 쓰고 색깔을 넣.. ※문학의 공간/♤가을과 고독 2012.11.13
강둑을 걷다가 / 윤보영 강둑을 걷다가 / 윤보영 가슴에 강물이 들어왔다 갈대가 들어오고 새들이 들어오고 강에 들어앉은 하늘이 들어왔다 너를 생각하다 강물에 비친 네 모습도 들어왔다 너를 만난 참 기분좋은 오후 솔밭사이로 강물은 흐르는 데... 방문해 주신 블로거님 감사합니다! 그냥 가시지 말고 추천 .. ※문학의 공간/♤가을과 고독 2012.11.12
더 깊은 눈물 속으로 / 이외수 방문해 주신 블로거님 감사합니다! 그냥 가시지 말고 추천 쿡(☜) 해 주시고 즐겨찾기와 구독+ 신청으로 친구가 되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문학의 공간/♤가을과 고독 2012.11.05
늦가을 구절초 / 蘭草 權晶娥 늦가을 구절초 / 蘭草 權晶娥 만추(晩秋)로 가는 길목 여리디 여린 보라꽃잎 인내로운 자태로 피어났건만 영롱한 꽃잎마다 한기(寒氣)가득 서려 바라보는 그 마음 너무 애잔(单薄)하구나 좋은 계절 다 가고 스산한 바람 여린꽃잎 스치면 수풀속 풀무치도 서러워서 찌르르 찌르르 따라 .. ※문학의 공간/♤가을과 고독 2012.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