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공간/♤여름과 비

♡오늘은 그냥 그대가 그립다

靑岩거사 2007. 6. 16. 09:26

 


    오늘은 그냥 그대가 그립다

        꽃잎에 내리는 빗물처럼
        내 마음에 다가온 마음하나

        스치는 인연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 혼자 마시는
        찻잔에 그리움을 타서 마시고

        오늘은 유난히도 차 한잔이 그리워
        음악이 흐르는 창가에 기대어
        홀로 듣는 음악도 너와 함께이고 싶고

        매일 마시는 차 한잔에도
        너와 함께 하고픔을 흰구름에 실어본다.

        인연에 소중함을
        느끼면서도 때로는 아픔으로
        다가오는 현실앞에서 허물어지고

        다 부질 없다고 말하지만
        보고픔만 있을 뿐

        홀로 마시는 찻잔에
        그리움도 보고픔도 마셔 버리고

        영원히 간직하고 픈 님이기에
        떨칠수가 없어라

        그대와 마시고싶은
        커피 한잔도 그리워 지는 날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 have a nice day ~~
      편안한 카페 송광 쉼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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