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꿈 / 巢庭 현명화
별들은 밤에 꿈을 꾸지 않는다
별은 밤에 잠들 수 없어
온 밤을 지새우고
잠들지 못하는 이들과
한 세월의 이야기를 한다
별은 지워진 그리움 속에서
내일 밤 소생을 위해
하얀 하늘을 비워두고
천사의 다락방에서 잠을 잔다
별은 꿈을 꾸지않고
그리운 님을 위해 꿈을 심는다
별을 헤던 수많은 밤은
영생의 나무가 되고
오늘 밤은 영혼의 꽃 하나 피우고 싶다
고요한 밤 고독한 밤
네 아픈 상처 하나
반짝이는 내 눈물로 씻어주고
너에게 희망의 별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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