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공간/♠천년문학동인방

나 살아있는 동안에 / 무정

靑岩거사 2010. 9. 7. 09:40

나 살아있는 동안에 / 무정 두 눈에 그리움이 비 처럼 흘러 내려도 나 견딜 수 있어요 내가 목놓아 부르는 이름에 굳이 대답 없어도 좋아요 나 살아있는 동안에는 당신을 향한 그리움 멈추지 않을 것이고 내가 애타게 부르는 당신의 이름을 절대로 잊는 일 없을테니까요 우리 만약에 다른 세상 다른 시간속에서 만나 사랑했다면 지금처럼 사랑할 수 있을까요? 지금은 비록 닿을 수 없는 거리에 있어도 나 살아있는 동안에는 단 하루도 당신이 혼자라는 생각 가지게 하고싶지 않은데... 당신...이젠 슬퍼하지 말아요 멀리 있어도 나의 그리움은 오직 당신 하나 뿐 이고 내가 마지막 눈 감을 때 까지 부르고 싶은 이름도 당신 하나 뿐 이니까 나 살아있는 동안에는 당신 하나만을 목숨처럼 사랑할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