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공간/♣靑岩 알림방

♣월간「문학바탕」2010년 12월호 신작발표 안내

靑岩거사 2010. 12. 3. 16:31



 
 


초대시
에삐나(EPINARD)_최종림

 

조서희의 문학의 창
윤향기의 시평_조서희

 

특별기고
제국의 멸망 100주년을 보내며!_김무일

 

의학칼럼
남성 호르몬과 남성 갱년기_권용욱

 

김소연 기자의 여행Essay
천안 우정박물관, 떠나는 2010년에 보내는 편지_김소연 기자

 

인터뷰
송파문화원 이봉암 원장, 휴머니즘 있는 문화원을 만들고 싶다_정효정 기자

이달의 시인
삶의 결 외 4편_오희정
치매를 건너다 외 4편_전 숙

명인들의 文과 藝
최석정 편_김선원

풍류세계
풍류객들의 영원한 연인, 명월 황진이_이남천


 

신작발표
시 비가 온대요 외 1편_박수원
시 강아지의 울음 외 1편_변재섭
시 억새의 향연 외 1편_유희수
시 창문을 열어다오 외 1편_이성규
시 가을을 밟는다 외 1편_이숙희
시 열매(유토피아를 향해) 외 1편_이순옥
시 이별에 이별하기-1 외 1편_이운묵
시 기러기 아빠 그리고… 외 1편_이혜림
시 파란 가을 외 1편_정원영
시 겨울 철새 외 1편_최보현


2010년 시화전
2010년 국제문학바탕문인협회 시서화전 작품감상

한수종의 문학평론
신달자 시인론 고통과 절망으로 단련한 사랑의 시인_한수종

연재소설
정오에 신을 신다(3)_권미영

단편소설
광란의 불꽃_김창식

기술과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
인터넷과 보안(2) 두번째 시간 - 지피지기면 백전백승_정원영

신인 당선작
시 지금은 봄 외 4편_김성춘
시 혀끝에서 맴도는 캔디 혹은 꿈 외 4편_김진돈
시 아내에게 외 4편_류화선
수필 그리움, 열매가 되어_김소연

  

 

석류의 미소 / 靑岩 유희수

 

한여름 푸르름 속에

싱그러운 몸맵시로

장맛비에 목축이고

뙤약볕에 담금질하며

품속 가득 담아 둔

투명한 알알마다

누이의 젖살 같이

수줍게 부풀은 속살

 

숨겨둔 비밀인양

꼭 담아둔 탐스런 알알이

일찍도 찾아든

찬바람에 짐짓 놀라

짜개진 입술 새로

빨간 치아 살며시 드러내며

다소곳이 띄운 미소

순결한 너의 속살을

가을볕이 가만히 보듬어준다.

 

<월간「문학바탕」2010년 12월호 신작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