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히 다가서는 숲길
하늬 신태경
이 길였나 봅니다.
당신과 함께 거닐었던 오솔길.
발걸음 폭을 좁혀가며
한걸음에 설레임을 말하고
두걸음에 사랑을 말하고
그 다음
세번째 발걸음에
영원하자는 약속으로
제 손을 잡으며
우리 서로 이렇게 함께 걷자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당신의 사랑
숲 속의 하모니가 되어
초록빛세상은 더욱 포근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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