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공간/♠천년문학동인방

강을 거슬러 / 가람과뫼, 조춘구

靑岩거사 2012. 6. 5. 00:00

 

      강을 거슬러 / 가람과뫼, 조춘구 자유를 잃어 버리고 가는 선에 감기여 온 몸으로 전율하는 걸죽한 외로움으로 장열하게 투혼한 그를 향해 아직도 흐르는 연민은 무엇이 간절하여 흐느끼나 깊고도 깊어서 그만 놓여나고 싶건만 오장육부에 울림을 주는 긴 파장의 여운 -, 헤어 나올 수 없는 고통이 정제되지 않은 허탈감과 응고된 슬픔으로 때론 소리없는 아우성으로 또는 양철지붕에 소낙비 쏟듯 토출 해야 하는 속내를 그누가 알랴마는 이제그만 잊었으면 하지만 끊이지 않고 연민은 강물을 거슬러 물줄기 타고 오르는 연어처럼 끊임없이 꺼꾸로만 치솟는다 그렇게우리의 삶은 숭고한 희생이 있기에 인류는 영속 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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