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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자주 만나게 되면 상호간의 그 무게를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마음의 그림자처럼 그런 사이가 좋은 친구일 것이다.
![]()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진정한 만남은 상호간의 눈뜸이다. 영혼의 진동이 없으면 그건 만남이 아니라 그런 만남을 위해서는 ![]() 왜냐하면 친구란 내 부름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 끼리끼리 어울린다는 말도 여기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런 시구가 있다. ![]() 사람한테서 하늘 냄새를 맡아 본 적이 있는가. 스스로 하늘 냄새를 지닌 사람만이 혹시 이런 경험은 없는가. 텃밭에서 이슬이 내려앉은 애 호박을 보았을 때 친구한테 따서 보내주고 싶은 그런 생각 말이다. ![]() 그 아름다움의 설레임을 이런 마음을 지닌 사람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영혼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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