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공간/♤여름과 비

거리에 비 오듯이

靑岩거사 2006. 7. 17. 00:09
      거리에 비 오듯이 / 靑岩 유희수 거리에 비 오듯이
      내 맘 속에 눈물비 오네 가슴속 까지 스며 드는 이 슬픔은 무엇일까?
      땅 위에 지붕 위에 내리는 비 오는 소리의 처량함이여 속절없이 외론 맘 울리는 오- 빗소리. 비의 노래. 서럽고 울적한 이 심사에 뜻 모를 눈물만 뜨겁네 원망스러운 생각이라도 있는것일까? 이 괴롬 알 길 바이없구나.
      사랑도 없고 원한도 없으련만 어찌해 내 마음 이렇게 괴로울까? 이렇게 괴로운 까닭 모르는 것이 괴로움 속 괴롬인가 싶네.
                                  
                    음악;Eleanor McEvoy - The Rain Fal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