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공간/♥용혜원 님

♥♡그리운 이름 하나 / 용혜원

靑岩거사 2006. 11. 2. 12:24
 

      그리운 이름 하나 / 용혜원
               
      내 마음에
      그리운 이름 하나 품고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합니까
      눈을 감으면 더 가까이 다가와
      마구 달려가 내 가슴에
      와락 안고만 싶은데
      그리움으로만 가득 채웁니다
      그대만 생각하면
      삶에 생기가 돌고
      온몸에 따뜻한 피가 돕니다
      그대만 생각하면
      가슴이 찡하고
      보고픔에 울컥 눈물이 납니다
      세월이 흐른다 해도
      쓸쓸하지만은 않습니다
      내 가슴에 그리운 이름 하나 
      늘 살아 있음으로
      나는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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