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소담스럽게 내리는 날에는
나를 위해 오후를 비워 두고
조용히 커피를 마시며 내 얘기를 들어줄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작지만 그래도 따뜻한 손을 가진 사람
한 번쯤 실연에 울었던 사람과 만나
세상 얘기를 하고 싶다.
어느 겨울날 퇴근 시간에 내 집 앞에서
시린 발을 동동 구르며 나를 기다려 줄..
가슴엔 온통
내 모습 뿐인 그런 사람을 만나
오래 오래 사랑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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