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공간/♤겨울 연가

♡마음 안에 촛불 / 수선화

靑岩거사 2007. 2. 23. 00:41
    


      마음 안에 촛불 / 수선화
      꿈이 있는 소박한 마음 창가에 작은 등불 하나 고요히 밝혔습니다 어둠 짙게 깔린 밤길 밝은 빛 따라 오시라고 그대 오시는 길목 높은 곳에 환히 걸어 놓겠습니다 바람에 꺼질 듯 말듯 흔들려도 행여 외로운 마음에 발길 돌릴 생각 마시고 내친 걸음 한 걸음에 달려 오십시요 바람 펄럭이는 저 황량한 들녘 잎이 다 떨어져 떨고있는 나목처럼 어둠 속에 갇혀 방황하는 그대여! 여기 푸른 소망을 담은 희망의 등불 하나 환히 밝혀놓고 당신을 기다리는 내가 있습니다. 그대여 한가닥 희망을 안고 바쁜 걸음 서둘러 사랑의 불빛이 걸려있는 이곳으로 힘차게 달려 오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