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공간/♤봄과 사랑

네가 품을래? 내가 품을까?

靑岩거사 2007. 3. 19. 09:44

      세상에 막 얼굴을 내민 연두빛 여린 새 순들이 산을 덮고 있는게... 이미 산자락엔 생명의 기운들이 넘쳐 납니다. 몸과 마음이 지쳐 있다면 느릿느릿한 걸음으로 숲길 한번 거닐어 보실 래요? 편안한 시야 낯선 향기 청정한 고요 어느샌가 칼날 같던 햇살은 부드럽게 변해 버리고 낙엽 썩은 냄새가 오히려 향기롭기 까지... 바람 소리 새 소리 물 소리에 귀를 열어두고... 닫혀 있던 가슴을 활~짝 열어 보세요 연푸른 니가 품을래? 내가 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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