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으로 차올랐던 시간들 / 향리화
땅을 향해
잠시도 눈 떼지 않는 하늘처럼
저토록 즐거운 관심으로 챙기고 싶었던
그대가 있어
내 가슴은 늘
더운 여름날과 같았습니다
세상 속 만남들이 차가워질수록
그대 그리움으로 차올랐던 시간들 더욱
내 안에서 내려놓은 적 없었기에
우리 사랑, 아직도
오래 된 것 같지 않을 수 있나 봅니다
그렇다고, 그대 그리움
전혀 흔들린 적 없었던 건 아닙니다
바람처럼
변덕스러운 감정일 때도 많았지만
그런 날이면 어김없이
내 기분 알아차린 그대가
꿈속으로 와서
현실처럼 안아주곤 했기에
그대 떠올릴 때면
내 마음은 언제나
더운 여름날과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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