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공간/♤가을과 고독

가을

靑岩거사 2008. 10. 20. 10:33

                                     
 가을

열어놓은 아침 문으로 
온누리에 깔린 가을이 
눈부시게 박차게 들어온다
우리집 베란다 작은 화분
틈새 하나하나에도 가을은
벌써 자리 하고 있다
아침햇살 기웃 할때 
단풍나무 그만 너무 부끄러워 
주황빛 가슴으로 조금씩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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