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공간/♤여름과 비

♡가슴 저리도록 보고픈 당신 / 최수월

靑岩거사 2010. 6. 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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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저리도록 보고픈 당신 / 최수월 ♡

오늘 하루가 얼마나 기나긴 하루였는지
당신은 모를것입니다
내가 아닌 당신인데
어찌 애달픈 이 그리움을 알겠는지요

비가 내리는 날이면 당신이 더욱 그리워
비 내리는 아침부터
너무도 그리운 하루였습니다
당신을 만나지 못한 하루는 하루가 아닌
열 두달 보다 더 긴 시간이었습니다

불어오는 바람에 사랑 실어 보냈지만
소식이 없는 당신한테 행여 무슨 일이라도
생겼는지 얼마나 조바심 나던지
아무 일도 할 수 없던
초조한 하루였습니다

당신 무슨 일은 없겠지요
그립고 보고프지만 그냥 바쁜 하루였겠지요
사랑하지만 멀리 두고 바라만 보아야 하는
가슴 저린 사랑이 너무도 힘든
기나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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