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잔재 / 가원 김정숙
세상에 태어나
머물다 간 흔적이 되고픈
부질없는
삶의 욕망인 걸까?
바람에 흩어지듯
세월이 녹여버린 그리움
눈물의 동아줄
실연보다
더 깊은
애련의 눈빛인들
이룰 수 없는 꿈
놓을 수 없는 미련
세월에 묻는
파도의 메아리
하얀 포말의 백서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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