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공간/♤겨울 연가

긴, 꿈이었나 보네! / 해바라기

靑岩거사 2012. 12. 17. 12:21

 

긴, 꿈이었나 보네! / 해바라기

 

한 세월

 애절한 누더기였네

긴-여정 길,

 

忍苦의 그 세월,

얼결에 묻혀 가겠다네

막막했던 悔恨의 아픔도

세월에 얹히어 간다네

 

엉겁의 그리움, 아련하게 멀어져

흉터 자욱만, 얼얼하다 하네

 

길고 긴 여정 길

그 순간, 그 많은 날,

아마도, 꿈을 꾸었나 보네

꿈속에서 헤매었나 보네

 

내 안의 그 세월,

정녕, 긴 꿈을 꾸었나 보네

긴, 꿈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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