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공간/☆우리고장 명소

여수(麗水)-진남관(鎭南館)

靑岩거사 2011. 6. 27. 08:15

여수(麗水) 진남관(鎭南館)

국보 제 304호
소재지 : 전라남도 여수시 군자동

이집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전라 좌수영의 본영으로 사용하던곳에
임진왜란 뒤인 선조 32년(1599) 삼도통제사 이시언(李時言)이 건립한 객사이다.
그후
숙종 42년 (1716)에 소실된것을 수사(水使) 이제면(李濟冕)이 재건(1718)하였고
그후 여러번 중수하였다.
이 객사는 원래 역대 임금의 궐패[임금을 상징한 궐자를 새긴 위폐]를 봉안하고
초하루, 보름날 망궐례를 지내던 곳으로
건물 높이는 14m 길이가 54.5m로서 둘레가 2.4m 의 큰 기둥이 68개나 서있는 큰 건물이다.
공포(拱包)는 기둥위에만 배치하고, 기둥사이에는 화반(花盤)을 배치하여
주심포(柱心包) 양식을 이루면서 익공계(翼工系)의 수법도 아알루 갖고있다.
출목(出目)은 외 2 출목(外 2 出目)으로 외목도리(外牧道里)를 받쳤으며,
네 추녀는 활주로 떠 받치고 있다.
처마는 겹처마이고 용마루, 합각마루와 추녀마루는 모두 양성을 하였다.

진남관의 용도
진남관은 성의 가장 중요한 위치에 관아와 나란히 세워지는 중심 건물로,
중앙 정청(正廳)내부 북쪽 벽 앞에는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를 모신 함을 두고,
관아의 수령이 초하루와 보름날마다, 또 나라에 국상과 같은 큰 일이 있을때
이 전패에 절하는 '향궐 망배' 의식을 거행함으로써
지방 관리들이 임금을 가까이 모시듯 선정을 베풀것을 다짐하던 곳이다.

또한 진남관은
건물의 모양과 기세가 당당하고 위엄이 있으며,
남쪽의 왜구를 진압하여 나라를 평안하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있는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