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부르고 싶은 이름하나 / 꿈모아 내겐 간절히 부르고 싶은 이름이건만 한번도 소리 내어 부를 수가 없습니다 아니 소리 없이도 부를 수 없는 그 이름입니다 나에겐 이토록 간절하지만 그대에겐 부담을 안겨줄까봐 거부하고 싶은 이름이 되어 버렸을까봐 입가에서만 맴돌뿐 차마 부를 수가 없습니다 그대는 아직도 내겐 말하지 못하는 그리움이지만 그대에게 나 그냥 그렇게 스쳐지나가는 부질없는 인연일까봐 이렇게 속으로만 애태우며 가슴앓이 하고 있습니다 너무 멀리 달아나버린 그의 마음에 나에겐 한 귀퉁이 마음 한구석도 허락할 수 없는 그의 마음에 가슴 아파하며 서러워하며 못난 내 자신을 원망하며 그렇게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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