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끝자락에서 만나는 당신 / 윤 향 이신옥
반짝이는 그리움이
날개를 달고 너울너울
춤을 추듯 다가오네요
처음과 끝이 보이지 않는
무한 공간 속에
이루어지는 그리움
사선의 경계를 넘어서면
당신이 서 있을까요
고독한 기다림의 끝에서
낭만을 알고 순수함을 알고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강한 이 끌림으로
하루가 지나고 십 년이 지나고
강산이 형태가 변할 때 마다
혼자 애태웁니다
그리움의 끝에서
손짓하는 당신에게
한 발자국 다가서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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