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공간/♣靑岩 알림방

♣월간「문학바탕」2012년 5월호 신작발표 안내 - 여수를 노래한다 외1

靑岩거사 2012. 5. 10. 00:00

 

<월간「문학바탕」5월호 콘텐츠>

special poem   ㅣ 지난날 네가 나를 보았을 때_라이너 마리아 릴케
조서희  문학의 창 ㅣ 김용택의 <섬진강 매화꽃을 보셨는지요>시평
인터뷰  ㅣ  배움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_김명수
손일호의 차 이야기  ㅣ 용정차를 마시며
김소연 기자의 여행에세이  ㅣ 서산의 작은 포구, 삼길포에 가면
유미란 시인의 포토포엠  ㅣ 오늘도 벚꽃 피어
중국현대시  ㅣ 서정의 <상수리나무에게>_이정우
명인들의 문과 예  ㅣ김성달 _김선원

가정의 달 특집 ㅣ 언제나 청춘 6070 감성시_권혁진, 정선희
5월의 시와 에세이 특집 ㅣ 기필수, 정승자, 최보현, 김종철

신작 소개  ㅣ 김기수, 남영은, 박흥식, 변가영, 신정순, 오용구, 임남규, 유희수,

특별리뷰  ㅣ  권미영 <조르바식 결혼>, 김창식 <아내는 지금 서울에 있습니다>,
                   만용태 <행복의 기술>, 이남천 <물결에 이는 바람> 중에서

한수종의 문학평론  ㅣ 김기택 시인론
김승덕 평론  ㅣ  정희성 시에 나타난 의식과 변천과정 연구
자연과 사람  ㅣ 버드나무_천리향
시서화전  ㅣ 임춘원, 정원영
기술과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  ㅣ검색블로그, 그리고 SEO_정원영

신인당선작  ㅣ 시_김승수


<돌산대교에서 본 야경>

      여수(麗水)를 노래한다 / 靑岩 유희수

 

      영취산 진달래 곱게 핀

       산이 아름다워 여수(麗水)인가

       돌산도, 금오도 섬 사이사이의

       바닷물이 맑아 여수(麗水)인가

       그 옛날 충무공이 호령하며

       왜적을 무찔렀던 진남관의 위풍이

       오백년을 자랑스럽게 자리하고

       호국성지 흥국사와 방답진,

       거북선 맹위 떨치던 선소가

       오늘도 말없이

       우리의 삶을 지켜주는구나

 

       오동도 조릿대 밭

       천년 학이 둥지 틀던 보금자리에는

       구수한 막걸리에

       멍게 해삼이 나를 반기고

       신의 아름다운 창조물

       거문도 백도와 일출경관 향일암이

       경이한 모습으로 나를 부르니

       종고산자락 휘감아

       삶의 터전 이룬 여기가

       산명수려하고 자랑스러운

       여수(麗水)라 하노라

 

         <2012 여수EXPO에 즈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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