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라는 이름을 가진 당신 / 宋惠齡
저만치서
한걸음에 달려오기도 하고
눈을 감아야만
다가서는 사람
못 본 척 스쳐지나는
참으로 무심히
다가서는 사람
시원한 소낙비로
어느 날은 뜨거운
태양으로 다가서는 사람
잊은 듯이 멀어졌다가는
방금 헤어지고 돌아선 듯
가까이에도 있는 사람
그대라는 이름을
가지신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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