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공간/♤가을과 고독

천년 사랑 / 예인

靑岩거사 2006. 9. 18. 06:37
 
      천 년 사 랑 / 글/예인 슬픈 세월의 흔적 지친 어깨에 내려 앉은 헤아릴 수 없는 당신의 아픔들 따스한 햇살 되어 녹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소망의 삶마저 믿었던 세월 앞에 허망해지고 연륜에 찌들어 버린 삶 쓸쓸히 보여 지는 슬픈 그림자 그대를 사랑할 수만 있다면 천년의 세월이 흐른다 하여도 쉼 없이 흐르는 물이라도 되어 흐르고 또 흐르고 싶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한 다는 것은 나를 버려야 하는 것 그늘진 그대의 삶에 작은 빛이라도 될 수 있다면 내 안의 나를 버리겠습니다 힘겨운 그대의 삶에 작은 온기라도 전해 줄 수만 있다면 천년의 세월이 흐른다 해도 그대 곁에 영원히 머무르고 싶습니다 *...* 행복하세요*...*